Personal

날마다 하루 하루의 생활 속에서 기본 적으로 치아를 잘 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날마다 하루 하루의 생활 속에서 기본 적으로 치아를 잘 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벌써 재작년 일이다. 뉴욕에 사시는손위 동서가 치아 임플란트를 하러 LA에 오셔서 일 주일 동안 우리 집에 함께 지내셨다. 일 년 전에 임플란트를 심는 어려운 수술을 다 마치고 몇 개월을 기다렸다가 이 번에는 치아들을 넣으면 되는 약속들이었다. 본을 뜨고 임플란트를 잘 만들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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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치과에 오시는 환자 분이나 손님들이 가끔씩 물어보신다

우리 치과에 오시는 환자 분이나 손님들이 가끔씩 물어보신다 ”연못이 아직도 잘 있느냐?” 고.. 이젠 연못이 제법 자리를 잡아간다. 주위에 심은 난과 파피루스가 자라서 그린벨트를 이루었고,잔잔한 꽃들이 연못 속으로 내리워서 자연스럽다. 물 속에 심은 수련이 때때로 봉우리를 띄워 분홍색 꽃을 피우고 그사이를 빨간 점박이들, 황금빛 노랑색 코이들이 헤엄쳐 다니는 것을 보노라면 평화스럽다. 우리 집에 물이 넉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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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길잃고 헤메면 어떻게해”

“연휴기간이라서 트레픽이 많다고 비지터 쎈터에 있는 레인져가 말했잖아. 절대로 걱정하지 말아라.” 손을 흔드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나는 씩씩하게 트레일 헤드를 홀로 출발하였다. 첫 번째 목표점은 커싸지 패스까지 4.7 마일이다. 최대한으로 가볍게 꾸린 백팩을 메고 트레킹 폴을 잡고 걷는 발걸음이 상쾌했다. 조금만 가다가 큰아이가 싸준 샐러드 런치박스를 상하기 전에빨리 먹어야지… 세상을 뒤로하고, 바쁘게 일했던 모든 숙제와 염려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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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not lose!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하는것을 얻기위해 언젠가는 놓아야 할것을 포기하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not lose!)  이말은 짐 엘리엇이 한 말이다. 그는 에콰도르 선교를 위해 도착하자마자 곧 순교를 했다. 1956년 1월 8일 그와 함께했던 다섯명 모두 인디안 원주민인 아우카족 전사들에게 창과 도끼로 죽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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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교회 화요 사랑방에서 석인애씨를 만났습니다

충현교회 화요 사랑방에서 석인애씨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요즈음에 새롭게 주님을 만나고 남편을 잃고 남은 인생의 시간들을 주님과 동행을 하시려 한답니다. 친정 식구들의 끊임 없는 기도와 하나밖에 없는 딸 부부의 간절한 기도 덕분일 것입니다. 본인은 비록 세상과 더불어 바쁘게 살아왔지만 미국에서 딸을 바르게 키울 수 있는 길은 교회에 보내어 신앙 안에서 성장하는 것이 최고일 것이다라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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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가 신경숙 씨의 책

내 남편은 한국에 살고 나는 미국 엘에이에 산다. 그가 집에 올 때마다 나에게 해주는 가장 기쁜 선물은 한국에서 유행하는 신간을 몇권 사가지고 오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그책들을 읽고 치과의 대기실에 선심쓰듯 내어 놓는다. 이십년 전에 떠나온 나의 고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요 나의 정체감을 한국어라는 언어와 그 속에 묻어오는 문화를 통해서 회복하는 작은 노력이다. 아니,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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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 화장터에서 큰 가마 앞에서

벽제 화장터에서 큰 가마 앞에서 기다리는 우리들에게 유리 너머로 제복을 입은 아저씨가 한 줌의 재와 조그만 뼈를 보여주었다. 아버지의 엉치뼈의 남은 일부분이라고 하며 곧 잘 빻아서 재와함께 주겠다고 하였다. 이것이 내가 본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다. 2007년 10월이었다. 큰 오빠는 엄마가 우실까봐 엄마에게는 보여드리지 않고 막내동생을 시켜 잠깐 다른 곳으로 모시고 갔다. 나이가 드시면서 몸이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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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name is Jeanie

그녀의 이름은 지니. 내가 우리집 강아지들을 데리고 아침 산책을 하던 때 곧잘 거리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던 분이다. 그녀는 중간 사이즈의 개를 두마리 데리고 다녔는데 그 중의 하나는 매우 늙고 잘 못 걸었다. 그래도 차분히 끝까지 돌보곤 했다. 나이가 들어서 은퇴한 분으로 보였으므로 시간이 있어서 잘 살피나보다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그녀이지만 그동안 그녀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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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한 아말감을 하얀 재료로 바꾸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오래 전에 충치치료를 받으면서 아말감으로 한 것들을 하얀 재료로 바꾸고 싶어합니다. 환자분들이 말하는 두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거의 검은 색으로 보이는 아말감보다 하얗고 표시가 나지 않는 재료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아말감 충전물 속에 함유된 수은에대한 공포때문입니다. 치과의사들 중에는 아말감치료를 하지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그룹에 속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도 아말감 재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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